매년 봄, 일본의 하나미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산뜻하고 플로럴한 체리 블로썸 향수를 특별한 넘버링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입니다. 올해는 아이코닉 비 보틀의 탄생 170주년을 맞이하는 더욱 특별한 해이기도 합니다. 겔랑은 이 소중한 2023 밀레짐을 위해, 파리의 명성 높은 자수 하우스인 아뜰리에 버몬트에게 비 보틀을 위한 매혹적인 장식을 제작해줄 것을 의뢰했습니다.
눈송이를 연상시키는 은은한 핑크빛의 벚꽃이 일본을 가득 채우면 모두가 이 꽃의 아름다움을 열정적으로 찬미합니다. 이 낭만적인 시기를 기념하기 위해 일본에서는 "꽃 구경"을 의미하는 일본어, "하나미"라는 이름 하에 친구 그리고 가족과 함께 벚꽃을 즐깁니다. 벚나무 아래 가득한 꽃은 아름다움을 유지한 채 떨어져 나비처럼 공중에 흩날리고, 강 위를 떠다니는 꽃잎은 마치 "꽃잎으로 만든 배"와 같습니다.
눈부시게 아름답지만 금방 사라져버리는 벚꽃의 아름다움을 오래도록 간직하기 위해 겔랑의 조향사들은 그들의 예술적 감각을 총 동원했습니다. 먼저, 하우스의 상징적인 향기인 베르가못으로 향수에 황금빛 태양을 연상시키는 화사함을 선사합니다. 그린티 어코드의 산뜻함이 베르가못의 화사한 향기와 어우러지며, 아몬드, 체리, 파우더리 라일락으로 구성된 하트 노트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고, 펄-화이트 자스민과 은은한 화이트 머스크와 만나면 그 매력이 더욱 강조됩니다.
봄의 향기에 어울리는 가장 서정적인 장식을 제작하기 위하여 겔랑은 저명한 예술 자수 장인들과 협업했습니다. 파리의 중심부에 자리한 아뜰리에 버몬트는 오랜 노하우를 가지고, 1956년부터 가장 권위 있는 오뜨 꾸뛰르 하우스를 위한 정교한 자수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장 오드 네통에게 겔랑과의 이 아티스틱 콜라보레이션은 촉각, 후각, 시각을 총 동원하여 자수를 더욱 풍부한 감각으로 표현해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메티에 다르 에디션은 벚꽃이 만개한 가늘고 우아한 나무 가지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작품입니다. 벚꽃 나무의 가지는 섬세한 금빛 실로 우아하게 수놓았으며, 다음으로는 골드 펄과 튜브가 숙련된 장인의 손끝에서 나뭇가지의 몸체로 재탄생합니다. 이 섬세하고 반짝이는 나뭇가지는 럭셔리한 파우더 핑크 컬러의 그로그레인 보우에 고정되어 향기가 지닌 부드러운 분위기와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이 놀랍도록 세련된 장식은 파리지엔의 오뜨 꾸뛰르 테크닉과 일본의 서정적인 감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가장 섬세한 자수 기법으로 제작하여 꾸뛰르 효과를 선사하는 보석처럼 우아한 입체 자수입니다.” 아뜰리에 버몬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장 오드 네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