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8년부터 시작된 향수와 예술을 향한 열정은 겔랑 하우스의 핵심으로 자리했습니다. 하우스는 놀라운 작품을 선보일 인재들을 끊임없이 맞이하고 있습니다. 겔랑과 프랑스 출신 모던 아티스트인 클로딘 드레(Claudine Drai)와의 만남은 황홀한 감각에 깊이 빠져드는 "시간이 멈춘 듯한 순간"을 선사합니다.
어렴풋이 사라져버릴 듯한 진귀한 순백의 매력. 클로딘 드레의 세계를 상징하는 컬러. 꿈과 현실 사이, 더없이 섬세하고 감각적인 아티스트의 순백의 세계에서 영감을 얻은 겔랑의 조향사는 마법처럼 매혹적인 향수를 선보이는 탁월한 노하우를 통해 "뢰르 블랑슈"에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프랑스 출신 조형 예술가인 클로딘 드레는 물질과 비물질, 그림과 조각, 흔적과 투명함, 출현과 소멸 사이의 관계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그녀는 리듬과 상징, 단어, 향기를 작품과 연결 짓습니다.
"첫 번째 테스트를 거친 클로딘 드레는 신비와 무한한 느낌을 더했습니다. 우리는 곧 향수를 다시 구성했고, 마침내 서로의 감성이 하나가 되어 완벽한 조화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
델핀 젤크
겔랑의 조향사
2018년, 겔랑 하우스와 클로딘 드레와의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파리 샹젤리제 거리 68번가에서 열린 "시간의 영혼(L’Âme du Temps)" 전시회에서, 아티스트는 모호한 실루엣과 추상적인 형태의 독창적인 종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미로를 구상했습니다. 이 행사를 위해, 조향사 델핀 젤크(Delphine Jelk)와 티에리 바세(Thierry Wasser)는 아티스트의 세계에서 영감을 얻은 무형의 향기를 구성했습니다.
아티스트의 아뜰리에를 방문한 후, 그녀의 독특하고 서정적인 세계에서 영감을 얻은 델핀 젤크와 티에리 바세는 본능적으로 흰색을 연상시키는 재료(밀키 노트, 머스크, 그리고 종이 조각과 관련된 아이리스)를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델핀 젤크는 아티스트의 세계에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클로딘 드레의 작업은 즉시 저에게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눈부시게 하얗고 평화로운 세계와 여성 또는 천사의 모습을 한 조각상들은 꿈과 현실을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환상적이었습니다." 천국을 그려낸 듯한 이 순수한 구성은 아이리스와 머스크, 화이트 앰버의 포근하고 파우더리한 감미로움 속에서, 화려한 아쿠아틱 노트와 부드러운 밀키 노트 아래 화이트 플로럴 어코드가 끊임없이 펼쳐집니다. 향수의 중심에 있는 화이트 머스크 어코드는 합성 원료로 구성된 독창적인 작품을 통해 벨벳처럼 감각적인 살 내음을 떠올리게 합니다.
"우리는 향수를 통해 시각이 아닌 호흡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클로딘 드레
프랑스 출신의 조형 예술가
뢰르 블랑슈라는 이름은 겔랑 하우스의 아이코닉 향수를 상기시킵니다. 1912년에 탄생한 뢰르 블루는 하루가 저물어가는 순간을 재해석했습니다. 자크 겔랑(Jacques Guerlain)은 "아직 별이 뜨지 않은 밤"이라 설명했습니다. 불가사의하고 신비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뢰르 블랑슈는 점점 희미해지며 시간이 멈춘 듯한 순간을 그려냅니다. 성운처럼 매혹적인 풍경을 담은 이 향수는 새로운 세계의 새벽을 알리며 미지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지극히 섬세한 보틀에는 천상의 향기가 담겨 있습니다. 상징적인 비 보틀은 특별히 도자기 스타일의 무광 화이트로 장식되어 머스크 플로럴 오 드 퍼퓸의 매력을 극대화해 줍니다. 1853년부터 겔랑 헤리티지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이 보틀은 여전히 하우스의 역사적인 유리 제조사인 포쉐 뒤 꾸르발(Pochet du Courval)에서 제작합니다. 겔랑 아뜰리에의 담 드 따블르(Dames de Table, 탁자의 여인들)라 불리는 전문가들이 비밀 메시지가 담긴 섬세한 실크 리본으로 보틀을 장식합니다.
보틀 규격 (규격 x 너비 x 폭) :
7,5 x 16,5 x 20 cm